세종시 마라탕 맛집 피슈마라홍탕

세종시 마라탕 맛집 피슈마라홍탕

지난달 처음 먹어본 마라탕을 먹은 다음 먼가 중독적인 맛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세종시 마라탕을 검색해보니 몇 군데가 나오는데 어진동 쪽에 새로운 마라탕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이번 주 주말 바로 다녀왔습니다.

가게 도착했습니다. 상가 1층이라 찾기는 참 편하더라고요. 차량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상가 지하층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늦은 점심인 2시쯤 방문했는데요. 손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은 점심인데도 손님이 참 많더라고요. 저희처럼 마라탕에 빠지신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ㅎㅎ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마라탕의 달인이 만든 마라탕이라고 하네요. 검색해서 찾아보니 세종시는 체인점인 것 같은데 ㅎㅎ 그래도 세종시에 맛있는 마라탕 맛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메뉴판부터 확인했습니다. 아래 메뉴 사진이 잘 안 보이시면 사진을 한번 누르시고 확대해서 보시면 됩니다. 기본 메뉴는 마라홍탕과 마라샹궈 두 가지 메뉴에 사이드 메뉴로 꿔바로우와 볶음밥, 쇼자빙이 있습니다. 마라탕만 먹을까하다가 조금 아쉬워 마라홍탕, 마라샹궈 두가지 메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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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처음 마라탕을 먹으러 갔을 때는 어떻게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는지 몰라 당황했는데 한번 먹어보니 지금은 금방 주문을 했네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샐러드바에서 본인에 취향에 맞는 야채나 면 재료들을 고른 다음 계산하는 곳에 가지고 가면 무게에 따라 계산한 다음 음식을 만들어줍니다.

 

 

재료를 너무 많이 담으면 가격대가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 신중하게 취향에 맞는 재료들로 선택했습니다. 재료를 선택 후 음식이 나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마라홍탕과 마라샹궈 두 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먼저 마라홍탕부터 나왔습니다. 

 

 

짬뽕과 비슷한 비주얼인데 맛은 정말 다르다는. 제일 먼저 국물부터 맛을 보니 진하면서 담백한 육수와 함께 마라탕 특유의 마라 맛이 톡 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땅콩 맛이 살짝 나면서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국물이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적인 맛이더라고요. 국물 맛은 완전 제스타일이네요.

 

 

마라홍탕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금방 요리해서 나와서 그런지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면은 본인 취향대로 다양한 게 넣으면 되는데 중국식 특유의 두꺼운 당면이 생각보다 입안에 들어오니 포만감이 상당하더라고요. 야채와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마라홍탕 다음으로 나온 마라샹궈입니다.

마라샹궈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네요. 메뉴 시킬 때 마라홍탕에는 추가하지 않은 소고기를 추가했는데요.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렬했습니다. 특히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운맛이 처음보다는 먹고 나서 한참 뒤에야 올라오는데 ㅎㅎㅎ 매운맛 못 드시는 분들은 마라탕을 추천드려요.

 

 

분모자도 넣어봤는데 탱글한 식감도 나고 생각보다 괜찮네요.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적인 맛에 젓가락이 멈추질 않습니다. 

 

마라샹궈 먹다 보니 서빙하신분이 공기밥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면만 먹다보니 조금 아쉬웠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 특유의 볶음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평소에 마라탕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피슈마라홍탕은 먼가 한국적인 입맛에 맞추면서도 마라 특유의 맛을 참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먹었던 마라샹궈가 너무 중독적인 맛이라 그런지 다시 가서 꼭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중독적인 마라탕 마라샹궈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제 돈 주고 먹어본 솔직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