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흑염소 맛집 백암골 흑염소 마을

대전 흑염소 맛집 백암골 흑염소 마을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날이 많아지는데요. 계절이 바뀔 날씨에 꼭 저희 부부는 감기가 걸리거나 몸이 아픈 날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는 가을 맞이 몸보신하러 대전에 있는 흑염소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흑염소 메뉴는 평소에 많이 먹질 않아서 어떤 곳이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럴때는 인터넷 검색보다 지인찬스를 이용하는게 실패확률이 적더라구요. 바로 아는 지인분에게 소개해달라고 해서 찾은 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대전 유천동 백암골 흑염소 마을입니다.

대전 유천동 백암골 흑염소 마을 기본 정보

주소 : 대전 중구 태평로44번길 6
연락처 : 042-533-1100
메뉴 특성 상 미리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파트 사이 골목에 있어서 주차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4~5대 정도는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본관 별관 건물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백암골 흑염소 메뉴 및 가격

흑염소 수육 대 70,000원, 중 50,000원
흑염소 전골 대 60,000원, 중 45,000원
고기추가 35,000원
흑염소탕 특 15,000원 보통 12,000원
볶음밥 2,000원

     

오후 5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예약제라 그런지 식당안은 거의 손님들이 가득차 있더라구요. 식당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룸 단체석도 있어 미리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메뉴는 흑염소 수육과 탕이 있는데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수육이 너무 맛있어 보여 수육을 주문했는데 재료가 떨어져 안된다고 하네요. 할 수 없이 흑염소 탕 중 45,000원으로 시켰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 흑염소의 효능을 읽어보니

염소는 칼슘이 풍부하여 임삼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이 보충되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가 되며 위장병 환자나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비타민A와 E가 다량 함유되어 노화방지, 동맥경화예방, 야맹증과 노년기의 시력감퇴에 효과, 혈액속의 중성 지방감소, 보혈작용과 함께 근육강화에 좋다.

특히 소, 돼지, 오리, 토끼와 영양 성분을 비교해도 칼슘, 철분,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머 이정도 효능이면 여름 가을 환절기에 몸보신하기에 딱 좋은 음식이죠. 맛있게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흑염소 탕 나오기전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고 좋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흑염소 탕이 나왔는데요. 와 고기가 정말 수북히 쌓여있는게 너무 푸짐합니다. 고기자체가 살코기와 비계부분이 적당히 섞여 있고  들깨가루도 참 푸짐하게 넣어주더라구요.

고기 하나 집어서 하나 먹어봤는데 흑염소 특유의 냄새보다는 한약재 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요롷게 초장 듬뿍 찍어 먹어보니 적당히 쫄깃 부드러운게 흑염소 특유의 고기 맛을 너무 잘 살린것 같습니다.

흑염소 탕은 한번 푹 끓여서 안에 있는 야채가 숨이 죽으면 같이 먹어주면 되는데요.

둘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이긴 한데 먹다보니 고기가 그냥 훅훅 들어가네요. 입 맛 까다로운 와이프도 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흑염소 비계부분은 잘못 삶으면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 곳은 한약재를 같이 넣어 삶아서 그런지 비계 자체가 고소한느낌 그 자체네요.

대전에서 흑염소 잘하는곳 찾으신다면 꼭 이 곳 추천드리고 싶네요. 삼겹살 3인분 먹을 가격에 몸에 좋은 흑염소 고기를 듬뿍 먹을 수 있으니 정말 가성비가 참 좋은곳 같습니다.

그렇게 야채와 고기를 한참 먹고 나서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했는데요. 둘이서 중짜리 먹다보니 밥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볶음밥 안먹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습니다. 고소한 들기름에 볶아져 나온 볶음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마지막까지 박박 긁어 먹고 왔네요.

곧 가을 환절기가 다가오는데요. 몸보신 메뉴를 찾으신다면 흑염소 탕 꼭 추천드립니다. 특히 흑염소가 여성분에게 참 좋은 메뉴라고 하니 부부가 같이 드시러 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포스팅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